중동지역 투자회사 '우후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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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중동지역에 돈이 넘쳐나면서 투자회사들(investment companies)이 폭증하고 있다.
1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투자은행 사모투자회사 벤처캐피털을 비롯 온갖 형태의 투자회사들이 중동지역에 거의 매주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
쿠웨이트에 있는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하우스의 조사에 따르면 1994년부터 2005년까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총 48억달러의 사모투자펀드가 조성됐는데 이 중 41%가 지난해 조성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사모펀드 규모가 2007년까지 1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바레인 중앙은행의 부총재인 안와르 칼리팔 사다는 "이슬람 금융회사들의 숫자는 2001년 23개에서 지난해에는 33개로 늘어났다"며 "자본금도 9억4500만달러에서 22억4000만달러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내는 물론 아시아나 서방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 사례도 종종 생기고 있다.
바레인에 있는 이슬람계 사모투자회사로 북아일랜드의 전기회사 버르디안을 인수한 아카피타의 최고경영자 아티프 압둘말리크는 "평균 분기별로 한 건의 딜을 성사시키고 있다"며 "중동에는 그만큼 유동성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부정적 시각도 있다.
일부에서는 "1980년대 오일 붐 때 설립된 은행 중 살아남은 곳은 10군데 중 하나 꼴"이라며 "승승장구하던 중동 증시가 올초 급격히 하락한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김선태 기자 kst@hankyung.com
1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투자은행 사모투자회사 벤처캐피털을 비롯 온갖 형태의 투자회사들이 중동지역에 거의 매주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
쿠웨이트에 있는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하우스의 조사에 따르면 1994년부터 2005년까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총 48억달러의 사모투자펀드가 조성됐는데 이 중 41%가 지난해 조성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사모펀드 규모가 2007년까지 1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바레인 중앙은행의 부총재인 안와르 칼리팔 사다는 "이슬람 금융회사들의 숫자는 2001년 23개에서 지난해에는 33개로 늘어났다"며 "자본금도 9억4500만달러에서 22억4000만달러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내는 물론 아시아나 서방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 사례도 종종 생기고 있다.
바레인에 있는 이슬람계 사모투자회사로 북아일랜드의 전기회사 버르디안을 인수한 아카피타의 최고경영자 아티프 압둘말리크는 "평균 분기별로 한 건의 딜을 성사시키고 있다"며 "중동에는 그만큼 유동성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부정적 시각도 있다.
일부에서는 "1980년대 오일 붐 때 설립된 은행 중 살아남은 곳은 10군데 중 하나 꼴"이라며 "승승장구하던 중동 증시가 올초 급격히 하락한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김선태 기자 k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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