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은 16일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2017억원으로 전망돼 컨센서스 추정치인 17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 및 유럽向 블랙라벨 휴대폰 수출이 견조함을 보이는 등 휴대폰 마진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4분기 영업이익은 다시 1447억원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맥쿼리는 "내년 상반기 계절적 둔화를 대비한 출하량 조절로 인해 4분기 휴대폰 출하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GSM과 WCDMA 시장에서 가격 압력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상보다 빠른 대형 LCD 패널 가격의 하락이 PDP 모듈 가격에도 압박을 가할 것으로 관측.

투자의견을 시장하회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