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장은 "한국 기업들이 향후 5년간 LA 한인타운 지역 부동산 시장에 53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미 태평양연안 6개주 비즈니스 합동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무역협회와 미국 태평양 연안 6개주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비야라이고사 시장 외에도 크리스틴 그레고어 워싱턴 주지사,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 등 미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미 정부 관계자들과 기업인들은 북한 핵실험 사태에 대해 "이럴 때일수록 한국과 미국의 우애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 기업들의 한국에 대한 투자나 양국 간의 교역규모 등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