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방문한 리종혁 조선.유럽동맹친선의원단 위원장은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고립되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유럽연합(EU) 방문 대표 단장인 리종혁 위원장은 지난 11일 한-독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하르트무트 코시크(기사당) 의원과 면담한 자리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오로지 북한과 미국 간 관계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의 위기가 잘 해결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코시크 의원 측이 13일 밝혔다.

코시크 의원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무책임한 행동이며 이로 인해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코시크 의원은 북한에 대해 핵무기 및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즉각 중단할 것과 추가적인 핵실험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아울러 6자회담 테이블에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

리종혁 위원장은 이번 주 초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의회를 방문한 데 이어 독일에 왔으며 이탈리아 의회를 방문하기 위해 이날 로마로 떠났다.

(베를린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