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22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2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캐나다는 26일 쿠바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파나마를 5-3으로 물리치고 마지막 4강행 티켓을 얻었다.

이에 따라 전날 대만과 8강전에서 김광현(안산공고)의 완봉 역투를 앞세워 1-0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선착한 한국은 캐나다와 준결승을 벌이게 됐다.

전날 예정됐던 캐나다-파나마 8강전이 폭우로 하루 미뤄지면서 이날 열리기로 했던 한국의 4강전도 하루 순연됐다.

허세환 청소년 대표팀 감독은 "캐나다는 대만, 미국 등을 제치고 B조 1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1번부터 9번 타자까지 힘이 좋기에 투수들이 장타를 허용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