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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NHN 해외사업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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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NHN이 오는 22일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에 대규모 취재단과 애널리스트를 이끌고 참가합니다. 하지만 NHN의 해외사업 전망은 생각만큼 밝아보이지 않다고 하는데 김택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NHN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범수 사장이 대표로 있는 해외사업 지주회사 NHN글로벌.

    S)NHN글로벌, 작년 879억원 적자

    이 회사는 지난해 879억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NHN이 출자한 16개 국내외 법인이 기록한 902억원의 적자 대부분이 해외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이 회사에서 나온 것입니다.

    S)NHN "중국법인 영업권상각 때문"

    NHN측은 750억원에 달하는 중국법인의 영업권을 상각한데 따른 것이라며 일시적인 적자임을 애써 강조합니다.

    NHN이 해외진출 성공사례로 내세우는 NHN재팬.

    지난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NHN의 핵심사업인 검색 사업과는 거리가 먼 게임포털 업체입니다.

    CG)NHN재팬 분기실적

    [단위 : 백만엔]

    05/1 05/2 05/3 05/4 06/1 06/2

    매출액 1,119 1,197 1,398 1,632 1,659 1,600

    영업이익 209 29 399 173 310 25

    그나마 국내 게임업체들의 잇딴 진출과 일본 게임업체들의 도전속에 최근 수익성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A증권사 애널리스트

    "3분기에는 안좋아질 것..인력을 많이 채용했고 3분기때 새롭게 출시된 게임이 없어서 그렇게 좋아지지 않았을 것..소폭, 크게 좋아지진 않을거라는 얘기"

    전화인터뷰-B증권사 애널리스트

    "NHN재팬 게임 사용자 수치는 정체국면..오는 11월 닌텐도의 '위'나 '플레이스테이션3' 등 차세대 게임기들이 출시될 예정인데 온라인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게임기들이어서 기존 온라인 게임과 충돌이 일어날 것..따라서 전망이 아주 장밋빛만은 아니라고 판단"

    핵심사업인 해외 검색사업에선 체면을 구긴 NHN이 돌파구로 선택한 것이 검색 전문업체 첫눈 인수.

    S)검색업체 첫눈 350억원 인수

    상용 서비스도 해보지 못한 이 신생업체를 무려 350억원이나 들여 사들인 NHN의 기대는 사뭇 큽니다.

    전화인터뷰-최휘영 NHN 대표이사

    "TFT 구성되고 일본에 가서 워크샵을 갖는 등 준비중입니다. 내년초에 베타사이트 오픈하는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중입니다."

    하지만 첫눈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각은 NHN 경영진과는 크게 다릅니다.

    첫눈이 독창적인 기술이라고 내세우는 스노우랭크 검색 기법.

    S)첫눈 검색기술 구글과 유사

    네티즌이 중복해서 찾는 단어에 가중치를 두는 이 검색 기법은 링크된 횟수 만큼의 가중치를 두는 구글의 페이지랭크 검색 기법의 아류에 가깝다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CG)일본 검색시장(원그래프)

    야후재팬 60%

    구글 10%

    기타 30%

    특히 세계최대 검색업체 구글조차 일본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첫눈에 대한 NHN의 기대가 지나친 측면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전화인터뷰-B증권사 애널리스트

    "검색쪽은 이미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고 네이버가 국내 시장에서 성공한 것은 지식인이라는 모델 때문인데 일본에서는 그 모델로 출시하기 어렵다. 첫눈을 인수해서 그 엔진으로 진출한다고 하지만 구글 엔진보다 얼마나 더 좋을지 의문.. 해외 검색업체가 딴 나라에 진출해 성공한 케이스가 야후와 구글밖에 없기 때문에 NHN이 진출해서 성공하기 쉽지 않을 것"

    이같은 이유로 전문가들은 10만원을 웃도는 NHN의 현주가에 해외사업에 대한 성공 기대감이 이미 선반영돼 있는 만큼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전화인터뷰-C증권사 애널리스트

    "아직까지 시가총액 5조원에서 1조원 정도 늘어날 여지는 있지만 2~3조원 이상을 늘릴만한 해외법인이나 해외 투자업체가 있느냐는 점에서 좀더 시간이 필요할 듯"

    국내 포털 시장을 장악하며 제왕 자리에 오른 NHN.

    S)영상취재 양진성 영상편집 신정기

    하지만 세계속의 NHN이 되기에는 생각만큼 쉬운 일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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