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사와 계간 문예중앙이 공동 주최하는 제6회 미당문학상 수상작으로 김혜순씨의 시 '모래 여자'가,황순원문학상 수상작으로 구효서씨의 단편소설 '명두'가 20일 각각 선정됐다.

김씨의 '모래 여자'는 "미라의 발굴을 소재로 정제된 언어로 상상력을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을,구씨의 '명두'는 "굴참나무를 화자로 작가적 상상력을 적극 발휘하면서 삶과 죽음,운명과 모성성 등의 문제를 새롭게 조명해 소설 읽는 재미를 회복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10월27일 오후 5시 순화동 중앙일보사 로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