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이 실버마을과 레저,휴양을 중심으로 한 '고령친화시범지구'로 개발된다.

또 충남 홍성은 '역사와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살고 싶은 도시'로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3월9일 지역균형개발법 개정·시행에 따라 처음으로 도입된 '지역종합개발지구'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제천과 홍성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종합개발지구는 산업·유통·연구·관광·주거·업무 등 각각의 단위사업과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사업을 묶어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곳으로,주로 지방의 중소도시에서 시·도지사나 민간개발자의 제안으로 사업이 이뤄지는 사업지구를 말한다.

제천시 봉양읍 마곡리,구곡리 일대 162만6000평 부지에 들어서는 제천 지역종합개발지구는 제천시와 한국토지공사가 사업시행을 맡아 추진하며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고령친화시범지구'로 조성된다.

충남 홍성군 홍성읍 일대 38만평의 부지에 조성될 홍성지구는 '역사와 문화가 어울리는 살고 싶은 도시'로 개발된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