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내년에 재정을 풀어 경기를 지원하는 확장적 재정정책을 펴기로 했습니다.

노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CG 정부 지출 확대>

예산과 기금을 포함한 내년도 정부 총 지출액은 239조원입니다.

올해 224조원에서 6.7% 늘어난 것입니다.

기금을 뺀 예산은 169조원으로 7.3% 증액됩니다.

<CG 확장적 재정정책>

정부가 예상한 내년 경제성장률은 4.6%입니다.

정부 지출 규모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재정을 풀어 경기를 지원하는 확장적 재정정책에 가깝습니다.

실제 기획예산처는 세계 경기 둔화와 국제 유가 등 대외여건을 감안할때 내년 성장률이 올해 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분야별로는 복지와 연구개발 지출을 늘리고 농업 지원을 확대합니다.

<CG 복지지출 확대>

복지 지출은 올해 56조원에서 10% 늘어난 62조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국방과 연구개발도 각각 9% 정도 증액합니다.

<S: 농가소득 보전 25% 증액>

농업분야에서는 농가소득 감소를 보전하기 위한 '쌀 소득보전직불금'을 올해보다 25%가 증가한 2조원 할당했습니다.

<S: 대북지원 규모 유지>

대북지원 사업의 경우 남북협력기금 출연금을 6천500억원, 인도적 지원은 식량 50만톤, 비료 35만톤입니다.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목표 아래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편성됐습니다.

<S: 영상편집 신정기>

정부 여당은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예산 기금 편성안을 확정하고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달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와우TV 뉴스 노한나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