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하반기 투자 24.2% 늘듯 ‥ 산자부, 200대 기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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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00대 기업의 올해 하반기 설비투자 증가율이 24.2%에 달해 두자릿수 증가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는 7일 주요 업종별 매출액 기준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설비투자 실적과 하반기 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하반기 투자 계획은 27조13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4.2%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집행된 설비 투자는 연초 예상했던 27조6000억원에 훨씬 못 미치는 21조9302억원에 그쳐 지난해 동기보다 6.2% 늘어나는 데 머물렀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설비투자 예상 규모는 연초 예상됐던 50조2000억원에 근접한 49조66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산자부는 상반기에는 자동차 반도체 등 주력 업종에서 상당 부분 투자 계획이 지연됐고 특히 디스플레이 업종의 경우 공급 과잉으로 당초 투자 계획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설비투자 증가율이 상승해 연간 전체로는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57.6%) △석유화학(84.9%) 등 주력 업종의 호조로 두자릿수 증가세(13.1%)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고 전자부품 석유화학 일반기계 자동차 등의 업종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산업자원부는 7일 주요 업종별 매출액 기준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설비투자 실적과 하반기 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하반기 투자 계획은 27조13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4.2%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집행된 설비 투자는 연초 예상했던 27조6000억원에 훨씬 못 미치는 21조9302억원에 그쳐 지난해 동기보다 6.2% 늘어나는 데 머물렀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설비투자 예상 규모는 연초 예상됐던 50조2000억원에 근접한 49조66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산자부는 상반기에는 자동차 반도체 등 주력 업종에서 상당 부분 투자 계획이 지연됐고 특히 디스플레이 업종의 경우 공급 과잉으로 당초 투자 계획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설비투자 증가율이 상승해 연간 전체로는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57.6%) △석유화학(84.9%) 등 주력 업종의 호조로 두자릿수 증가세(13.1%)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고 전자부품 석유화학 일반기계 자동차 등의 업종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