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도 끊고 돈도 버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둬보세요"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LCD 총괄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금연펀드'가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금연펀드는 삼성전자 LCD 총괄이 흡연으로 인한 각종 질병과 업무 손실을 막아 임직원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쾌적한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펀드에 가입한 임직원은 1명당 매월 1회씩 3차례 10만원씩의 가입비를 내고 금연활동을 벌인 뒤 3개월후 금연에 성공하면 60만원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 LCD 총괄은 펀드에 가입한 임직원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금연서약서를 받고 센터장 명의의 금연 가정통신문을 정기적으로 발송해 가정에서의 금연활동을 독려하는 한편 부속 한의원의 금연침 시술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같은 활동에 힘입어 지난해 1차 금연펀드에는 참여 임직원 642명 가운데 79%인 507명이 금연에 성공했으며, 이후 펀드 참여자의 금연율이 2차 80%(245명중 196명), 3차 87%(89명중 77명)로 꾸준히 늘고 있다.

금연펀드는 임직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현재 6차 펀드가 진행중이다.

삼성전자 LCD 총괄은 금연펀드와 함께 사이버 금연활동의 하나로 선진보건시스템과 연계한 금연활동 홈페이지를 제작, 운영해 금단 현상에 대한 도움말 제공, 금연 스크린세이버 게시, 사내 CATV 홍보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참여와 금연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