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이 현대모비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로 11만원을 제시했다.

30일 CJ 최대식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를 사야하는 5가지 이유로 가격 결정력과 노조, 사업구조, 지배구조, 밸류에이션을 꼽았다.

올 상반기에 환율 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경영여건 악화를 보수용 부품단가 인상을 통해 만회함으로써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모듈사업의 경우 사업 특성상 노조가 없고 보수용 부품판매사업도 노조가 미미해 지금까지 이렇다 할 노사분규가 없었다는 점이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수용 사업은 실적이 신차판매가 아닌 운행대수에 의존하고 경기 비탄력적이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보다 이익의 안정성이 높다고 분석.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