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건설업에 대해 중립 의견을 내놓았다.

30일 현대 조주형 연구원은 하반기 건설지표의 의미있는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며 종목별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조주형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의 부재 등으로 건설업의 주가가 시장대비 초과수익(outperform)을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건설업의 시장대비 주가 강세는 건설시장의 50%를 차지하는 주택 업황 회복이 예상되는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개선 모멘텀이 살아있는 대우건설GS건설 금호산업에 대한 종목별 접근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모두 매수 의견을 제시.

GS건설의 경우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으로 적정가를 7만9400원으로 기존대비 15.1% 낮췄다.

그러나 향후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평균 6.6%와 10.5% 증가할 것으로 보여 주가는 시장대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내려잡았다. 내년까지 주택업황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시장대비 주가 강세는 당분간 보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