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기획 PR 기사입니다 >

누리(NURIㆍ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은 참여정부의 대형 국책사업 중 하나다.

이 사업은 대학과 지자체, 산업체가 공동으로 사업단을 구성해 지역발전에 필요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지역의 잠재된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 재생산할 수 있는 사업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가끔 잡음도 들린다.

일부에 그치지만, 몇몇 사업단의 탐욕이 본래의 명분과 목표를 훼손시키고 있는 것이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라는 속담을 되새겨 볼 때다.

열정과 사명감, 그리고 투명성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 더 많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고 순도의 '영양'과 은은한 맛이 깊어지는 '장'처럼, 주어진 소임을 묵묵히 다하고 있는 우수사업단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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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혁신역량 강화사업'(누리사업)은 지방대 졸업생의 취업률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로 교육인적자원부가 주도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어느덧 2년여의 시간이 지났다.

그중 지난 1차년도의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된 바 있는 충북IT-NURI사업단을 다녀왔다.

충북IT-NURI사업단(단장 김영석)은 충북대학교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를 중심으로 충청북도 내의 IT 관련학과 5개 대학(충북대학교, 청주대학교, 충주대학교, 주성대학, 충청대학)과 9개의 협력기관(충청북도, (주)KT충북본부, 자화전자(주), (주)하이닉스반도체, 충북개발연구원, (주)중부매일, CJB, 청주경실련, 청주상공회의소)으로 구성된 충청북도 IT분야의 창의적 전문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는 대형사업단이다.

이 사업단은 충청북도 전략산업의 발전과 연계해 IT분야의 통합 인력양성체계 및 대학ㆍ지자체ㆍ산업체간 지역혁신 네트워킹을 구축으로 충청북도의 전략산업인 IT 분야의 인력양성체계의 기반 마련을 목표로 △우수학생유치 △산업체 실무교육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교육 인프라 구축 △수요자 중심의 취업지원 등 5개 영역의 사업을 수행중이다.

중점 추진사업으로 충북대, 청주대, 충주대가 공통으로 전자, 정보통신, 컴퓨터 분야의 표준교과과정을 개발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산업체의 수요조사 및 전문가 의견을 통해 21개의 사이버 교재를 개발, 온라인에 탑재하여 참여대학간 동일한 교육 컨텐츠로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단은 공통 교재개발을 통해 컨텐츠의 질적 향상 및 실험실습 위주의 교재를 개발하여, 현장 실무능력배양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향후 개발될 교재 및 교육과정에도 산업체 전문가의 자문을 반영해 수요자 중심에 맞는 인재양성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또한 충청북도내 IT관련 유관기관들의 협의체인 충북IT산업발전협의회를 통해 IT분야의 지역혁신 체제를 구축하여 충북지역의 IT산업 발전의 주축을 담당하고, 충북IT-Festival을 통해 사업단 소속의 학생 뿐 아니라 초·중·고교생 및 일반인에게 IT분야 관심 유발 및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충북IT-NURI사업단 김영석 단장은 "지난 2년간의 노력한 결과가 차츰 두각을 나타낼 때"이며, "지역혁신 네트워킹 구축과 운영을 통해 충북의 전략산업인 IT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는 수요자 중심의 우수 인력을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