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이용 방식에 따라 크게 온라인게임,아케이드게임,비디오게임,PC게임,모바일게임 등 다섯 가지로 나뉜다.

이 가운데 온라인게임은 인터넷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대전을 펼치는 게임이고,비디오게임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와 같은 게임기로 즐기는 게임이다.

또 PC에 게임 CD를 넣고 이용하는 게임을 PC게임이라 하고,휴대폰으로 즐기는 게임을 모바일게임이라 한다.

이번에 문제가 된 '바다이야기''황금성' 등은 아케이드게임에 속한다.

아케이드게임은 게임장(오락실)에서 대형 게임기(아케이드)로 사람과 기계가 대전을 펼치는 게임이다.

1990년대에 유행했던 '갤러그''스트리트파이터'를 생각하면 된다.

2000년대 들어 퇴조하다가 바다이야기가 뜨면서 최근 1년 새 급성장했다.

게임을 이용자 연령대에 따라 구분할 수도 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전체이용가'와 어른만 이용할 수 있는 '18세 이용가'가 있다.

'18세 이용가' 게임은 음란성이 있거나,폭력성이 과도하거나,사행심 조장 우려가 있는 게임을 말한다.

성인오락실을 점령해 버린 경품제공용 게임은 '18세 이용가'에 속한다.

경품제공용 게임은 자칫 사행성 게임으로 변질될 수 있다.

문화관광부는 게임시간 4초 미만,1시간당 투입금액 9만원 이상,1회 경품한도 2만원 초과 게임을 사행성 게임으로 규정했다.

문제의 바다이야기 등은 영상물등급심의위원회 심의에서 경품제공용 게임으로 통과한 뒤 프로그램을 변경한 사행성 게임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