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기질 비료전문업체인 KG케미칼이 유기농 유통사업에 뛰어듭니다. 5년 뒤에는 10%의 시장점유율로 업계 2위에 오른다는 계획입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G케미칼이 친환경 농산물 유통에 본격 진출합니다. 9월에 문을 여는 유기농 전문파매점 '오르페'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곽재선/ KG케미칼 회장)

"비료전문회사에서 친환경제품 소비자에게 전달 채널 필요성에 유통업 진출..."

웰빙시대를 맞아 친환경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유기농 시장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KG케미칼은 50년 이상 농민들과 함께 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성을 높이고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편리한 유통채널을 구축함으로써 5년 안에 10%의 점유율로 업계 2위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곽재선/ KG케미칼 회장)

"작년 농산물 유통시장 4300억, 올해 6000억, 수년내 1조원 성장 전망. 2009년 1조원 시장 중 10%인 1000억원 달성.. / 하반기에는 유기농 유통 등 비료 외의 다른 부문 성장으로 연 매출 10%이상, 경상이익 20% 이상 성장 예상"

비료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유통업 진출은 기업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정부 보조금이 줄고 수요도 떨어져 비료부문은 고전하고 있지만 KG케미칼은 유통업 약진을 바탕으로 올해 작년보다 10%이상 늘어난 매출 2800억원, 경상이익 15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