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그래도 의약품 수요는 양호하다...대우증권 * 7월 원외처방 11.2% 증가하여 두자리수 유지했으나 하양 안정성장 추세 뚜렷 * 종근당, 유한양행, 동아제약 순 유지. 한미약품의 성장률은 부진 * 2분기 영업이익 대체로 예상 상회. 영업수지 악화로 경상이익은 예상 수준 * 정책리스크에 대한 해석은 '약가인하 강도'에 초점 ▶ 하반기 Top picks 대웅제약, 종근당. 중장기 선호주 한미약품, 유한양행 중장기적 관점에서 제약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지만 적어도 3분기까지는 시장을 크게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해 과도한 상승과 정책리스크로 인해 큰 폭의 조정을 경험했기 때문에 하방경직성은 어느정도 확인된 것으로 판단되지만 정책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제약주가 다시 초과수익을 내면서 재평가(Re-rating) 국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주식시장이 본격적인 강세장에 진입하여 정책리스크가 수면 아래로 들어가거나, 정책리스크 자체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강세장 전환을 전제하는 이유는 제약주가 과거에 오랫동안 경기방어주로 인식되어 왔지만 최근 2~3년간은 오히려 시장보다 더 탄력적으로 움직였기 때문이다. 현단계에서는 다소 보수적인 관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제약주를 조금씩 사 모으는 투자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조정이 예상보다 더 길어질 수는 있겠지만 제약주가 구조적인 요인에 의해 다시 초과수익을 내는 시점이 올 것이라는 견해에는 변함이 없다.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물량확보가 곤란하기 때문에 하방경직성이 어느정도 확보된 시점에서 미리 물량을 확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