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이사 부회장 김창근)이 발기부전치료제 신약, 가칭 'SK-3530'에 대한 제3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은 지난 1998년 바이오 벤처인 인투젠과 공동으로 SK-3530 개발에 착수해 2004년 제1상 임상, 2005년 제2상 임상을 마치고 이번에 제3상 임상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전국 15개 종합병원에서 2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상 결과 'SK-3530'은 100mg에서 질내침투율 91.95%, 성교완료율 73.20%, 정상적 발기기능 회복율 62.16%, 전반적만족도 89.04%를 기록했습니다.

안전성에 있어서도 경미한 정도의 안면홍조, 두통 등의 부작용 발현율이 낮은 것으로 보고됐으며 시각장애 및 심장과 관련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의 전체 시장규모는 2001년 333억, 2002년 377억, 2003년 488억, 2004년 64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2004년 기준으로 비아그라 366억, 시알리스 208억, 레비트라 66억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 신승권 대표는 "SK3530은 개인 소득수준 향상과 전체 인구 고령화에 따른 국민 삶의 질을 증가시키기 위한 Happy Drug개발을 목표로 진행되었다"며 "2007년 상반기 국내시장 발매와 동시에 발기부전치료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