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윤리적인 회사간부들이 직원의 생산성을 떨어트리고 신입사원이나 기존 직원들의 퇴사를 초래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업 윤리 문제를 다루는 로스앤젤레스의 LRN사는 미 전역의 정규직 근로자 8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2%가 윤리적인 기업 관행을 가진 곳에서 근무하기 위해 적은 월급을 감수할 수 있다고 답했다면서 근로자들이 기업윤리를 점점 더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은 동료 직원이나 간부들의 행동에 대한 견해차로 사표를 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RN 최고경영자(CEO) 도브 사이드먼은 이번 조사 결과가 기업윤리가 살아있을 때의 이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월에 실시된 비슷한 조사에서는 76%가 자신이 회사의 윤리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그곳에서 일하고 싶은지를 결정한다고 답했으며,가장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4%가 자신이 일하는 기업의 윤리를 매우 결정적이거나 중요한 문제로 꼽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