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신흥시장으로의 자금 재 유입...동양증권 : 선진국 중심으로 자금 유입세로 재 반전 지난 주 글로벌 펀드의 특징은 (1) 3주 만에 EMEA 펀드를 중심으로 신흥시장에 대한 자금이 유입세로 반전된 점과 (2) 한국을 제외한 신흥 아시아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이 두 주째 순매수를 보였다는 점, (3) 국내 자금 측면에서는 주식형으로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어졌으나, 유입 속도는 다소 둔화된 점이었다. 아직 자금 흐름 측면에서 강한 모멘텀을 찾지는 못하고 있지만, 글로벌 주식시장의 회복과 함께 자금 흐름 역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신흥시장 펀드는 3주 만에 순유입세로 반전되었다. GEM펀드로 전전주 8400만 달러 순 유출에서 8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Asia ex JP펀드는 전전주 400만 달러 순유출에서 1억 800만 달러 순유입을 나타냈다. 라틴과 EMEA 펀드로는 2주째 자금 유입이 이어졌고, 각각 전전주 5400만 달러 순유입에서 1억 800만 달러, 전전주 500만 달러 순유입에서 2억 84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신흥시장 펀드 전체로 2900만 달러 순유출에서 5억 9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제조업 보다는 소재 또는 원자재 비중이 높다고 할 수 있는 라틴과 EMEA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진 점이 특징적이었다. 선진 시장 펀드 역시 2주째 순유입을 기록했다. International 펀드는 전전주 2억 2800만 달러 순유입에서 9억 32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Pacific 펀드는 전전주 2100만 달러 순유입에서 5800만 달러 순유입을 나타냈다. 절대 금액 측면에서 여전히 선진 시장 우위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자금 유입 규모가 지지 부진했던 신흥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재개된 점은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