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부동산에 비해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낮아 증시의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4일 신영 이승우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이 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반면 서울지역 아파트는 23배로 형성돼 있다고 분석했다.

지속적인 저금리 환경 속에서 서울 지역 아파트의 PER가 지난 2001년 9월 13배에서 23배로 뛰어올랐으나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은 지난 2002년5월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

이는 자산시장간 밸류에이션의 괴리가 커졌다는 의미가 되며 저금리 환경이 깨지고 있어 부동산 관련 자금이 주식형 수익증권 등 증시로 선순환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 자산시장간 재평가와 이로 인한 증시로의 자금 선순환이 충분히 예상된다고 주장.

이 연구원은 "금리 인상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자산시장은 없긴 하나, 그간의 저금리 환경 속에서도 크게 불어나지 않은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부동산시장 대비 상대적인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