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31일 자사의 새 이동통신 브랜드 'T'를 적용한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와 요금제,체험매장 등을 1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5월 상용화한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방식의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이름을 '3G+'에서 'T 3G+'로 바꿨다.

또 이 서비스 가입자에게 적용할 새 요금제로 'T 3G+조절 요금제'와 'T 3G+영상 커플 옵션 요금제' 등 2종을 출시했다.

SK텔레콤은 'T 3G+' 서비스 지역을 8월 말까지 48개 시로,10월 말까지 84개 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2종인 HSDPA 단말기도 연내에 4,5개 모델로 늘린다.

이와 함께 음성,데이터,메시징(SMS와 MMS),영상통화,'T 3G+' 등 주요 이동통신 서비스 요금제를 한데 모은 새 요금제 브랜드 'T Plan'도 선보였다.

'T Plan'은 새롭게 출시된 'T 3G+' 전용 요금제 2종 외에 삼삼 요금제(음성 Plan),긴 통화 무료 옵션(음성 옵션 Plan),데이터 안심 정액제(무선 데이터 Plan),VU 정액제(영상 통화 Plan),문자포토 500(메시징 Plan) 등으로 구성돼 있다.

SK텔레콤은 또 새로 나온 서비스 등을 이용해볼 수 있는 'T월드'라는 고객체험매장을 새로 구축하기로 했다.

8월 말까지 전국 주요 지역에 50여개의 'T월드'를 열고 연말까지 이를 20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