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025930]은 자사 휴대전화 '스카이' 신제품으로 사진 찍는 모델의 얼굴을 따라 저절로 카메라 렌즈가 움직이는 '자동안면인식폰(모델명 IM-R100)'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의 200만 화소급 카메라는 사람의 얼굴을 자동 인식해 인물이 사진 프레임의 중앙에 오도록 렌즈를 좌우로 움직여준다.

일명 '오토 트랙킹(Auto Tracking)'이란 기능으로 초보자도 쉽게 인물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장점.
또 '얼굴 꾸미기'란 별도 기능을 추가, 촬영한 사진에 삐에로와 황소뿔, 해적 등 다양한 이미지를 합성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프타이머, 오토포커스, 접사, 특수효과 등 일반 디지털카메라의 기능을 다수 지원하며 컴퓨터와 연결하지 않고 포토 프린터와 연결해 사진을 인쇄하는 '픽트 브릿지' 기술을 탑재했다.

MP3 플레이어를 감상하면서 문자 송수신과 전자사전 검색을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Multi-tasking) 기능도 가능하며 외장메모리(Micro SD)와 연결할 수 있어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