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오렌지색 '슬림 기가 뮤직폰'(모델명 SCH-V940·사진)을 SK텔레콤 가입용으로 선보였다.

검정색과 은색으로 나와 있는 뮤직폰에 밝은 오렌지색을 입힌 것.이 제품은 두께 16mm의 슬라이드형 슬림폰으로 MP3 파일을 250곡 저장하는 1기가바이트(GB) 메모리와 터치패드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60만원대.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은 2004년 말 푸른 빛이 감도는 검은색 '블루블랙폰'을 내놓아 휴대폰 색상의 트렌드를 바꿔놓은 적이 있다"며 "최근에는 '스킨폰' '슬림 기가 뮤직폰' 등을 다양한 색으로 내놓았다"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