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플라자] 무역大國 견인차 '코리안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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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勝植 < 한국유통물류진흥원장 >
올해 우리나라의 무역 규모는 6000억달러를 돌파해 세계 10위에 이를 전망이라고 한다.
1974년 무역규모 113억달러에서 불과 31년 만에 53배로 성장한 경이로운 기록이다.
이 기간 중 국내총생산은 103배,국민소득 또한 76배로 증가했으니 우리나라는 무역입국(貿易立國)을 통해 '작지만 강한 나라'와 국리민복(國利民福)의 기적을 만들어 낸 세계 유일한 국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국내시장 규모의 한계 등을 고려할 때 무역이 경제성장과 국가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최근 여론의 중심부에 있는 FTA 체결문제 등은 우리의 수출 시장을 넓히고자 하는 방안들일 것이다.
그러나 반듯한 무역입국으로 정립하기 위해서는 수출시장의 저변 확대와 함께 효율적이고 선진화된 무역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긴요하다.
무역진흥시스템은 지금까지 해외지사 설립 등 대기업의 것과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KOTRA 등 정부시스템으로 발전해 왔다.
글로벌화,브랜드화 추세에서 대기업의 강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상품의 다양화와 개성화 될 미래의 무역구조에서는 중소기업에도 많은 기회가 올 것으로 예견(豫見)된다.
다만,중소 제조업체들에는 우수한 제품을 해외에 알리는 방법에 있어서 많은 장애(障碍)가 있다는 점이 문제이다.
중소기업의 경우,대기업의 해외사무소와 같은 무역 인프라를 구축할 수도 없고 1년 내내 해외에 돌아다니며 시장개척에 전념할 수도 없다.
정부의 지원 아래 무역협회나 KOTRA 등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만,수많은 개별 기업들에 흡족한 지원은 사실상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21세기에 적합한 한 차원 높은 무역시스템이 절실한 것이다.
중소기업들의 수출 애로사항을 한꺼번에 시스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산업자원부의 지원 아래 한국유통물류진흥원에서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전자카탈로그'이다.
국내 제조업체가 개발한 신상품을 유통물류진흥원의 전자카탈로그 '코리안넷'에 등록하면 월마트,메트로 등 전 세계 수만의 주요 유통업체 바이어들에게 실시간으로 상품정보가 전달돼 구매가 이뤄지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원래 코리안넷은 국내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간 상품정보를 주고받는 전자 카탈로그로 개발됐다.
이제 수많은 제조업체들은 신상품을 들고 일일이 유통업체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된다.
한번 코리안넷에 상품을 입력하면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컴퓨터 화면을 보고 상품을 고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코리안넷을 전 세계 유통업체 네트워크망과 연결한 것이 바로 글로벌 전자카탈로그이다.
이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홍보에 신경 쓸 것 없이 좋은 물건을 만들어 내기만 하면 될 것이다.
모든 국내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는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IT기반의 전자카탈로그를 통해 실시간 상품 판매와 구매를 동시에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전 세계 유통업체 바이어의 구매 시스템과 연결돼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중소기업뿐만 아니라,대기업의 상품홍보와 수출도 촉진하게 될 것이다.
또한 해외에서 원자재를 수입하는 제조업체인 경우에는 질 좋은 원자재를 싸게 구입할 수 있어 비용과 품질 면에서 큰 효과를 보게 된다.
결국 수출과 수입,양방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여 줄 것이다.
우리의 강점인 IT기반을 활용해 전 세계의 상품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한 차원 높은 무역대국 실현과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우리나라의 무역 규모는 6000억달러를 돌파해 세계 10위에 이를 전망이라고 한다.
1974년 무역규모 113억달러에서 불과 31년 만에 53배로 성장한 경이로운 기록이다.
이 기간 중 국내총생산은 103배,국민소득 또한 76배로 증가했으니 우리나라는 무역입국(貿易立國)을 통해 '작지만 강한 나라'와 국리민복(國利民福)의 기적을 만들어 낸 세계 유일한 국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국내시장 규모의 한계 등을 고려할 때 무역이 경제성장과 국가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최근 여론의 중심부에 있는 FTA 체결문제 등은 우리의 수출 시장을 넓히고자 하는 방안들일 것이다.
그러나 반듯한 무역입국으로 정립하기 위해서는 수출시장의 저변 확대와 함께 효율적이고 선진화된 무역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긴요하다.
무역진흥시스템은 지금까지 해외지사 설립 등 대기업의 것과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KOTRA 등 정부시스템으로 발전해 왔다.
글로벌화,브랜드화 추세에서 대기업의 강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상품의 다양화와 개성화 될 미래의 무역구조에서는 중소기업에도 많은 기회가 올 것으로 예견(豫見)된다.
다만,중소 제조업체들에는 우수한 제품을 해외에 알리는 방법에 있어서 많은 장애(障碍)가 있다는 점이 문제이다.
중소기업의 경우,대기업의 해외사무소와 같은 무역 인프라를 구축할 수도 없고 1년 내내 해외에 돌아다니며 시장개척에 전념할 수도 없다.
정부의 지원 아래 무역협회나 KOTRA 등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만,수많은 개별 기업들에 흡족한 지원은 사실상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21세기에 적합한 한 차원 높은 무역시스템이 절실한 것이다.
중소기업들의 수출 애로사항을 한꺼번에 시스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산업자원부의 지원 아래 한국유통물류진흥원에서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전자카탈로그'이다.
국내 제조업체가 개발한 신상품을 유통물류진흥원의 전자카탈로그 '코리안넷'에 등록하면 월마트,메트로 등 전 세계 수만의 주요 유통업체 바이어들에게 실시간으로 상품정보가 전달돼 구매가 이뤄지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원래 코리안넷은 국내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간 상품정보를 주고받는 전자 카탈로그로 개발됐다.
이제 수많은 제조업체들은 신상품을 들고 일일이 유통업체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된다.
한번 코리안넷에 상품을 입력하면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컴퓨터 화면을 보고 상품을 고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코리안넷을 전 세계 유통업체 네트워크망과 연결한 것이 바로 글로벌 전자카탈로그이다.
이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홍보에 신경 쓸 것 없이 좋은 물건을 만들어 내기만 하면 될 것이다.
모든 국내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는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IT기반의 전자카탈로그를 통해 실시간 상품 판매와 구매를 동시에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전 세계 유통업체 바이어의 구매 시스템과 연결돼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중소기업뿐만 아니라,대기업의 상품홍보와 수출도 촉진하게 될 것이다.
또한 해외에서 원자재를 수입하는 제조업체인 경우에는 질 좋은 원자재를 싸게 구입할 수 있어 비용과 품질 면에서 큰 효과를 보게 된다.
결국 수출과 수입,양방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여 줄 것이다.
우리의 강점인 IT기반을 활용해 전 세계의 상품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한 차원 높은 무역대국 실현과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