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26일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40.10P(0.27%) 오른 15,045.3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전날 뉴욕 증시가 상승한데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시장의 경계 심리를 완화시켜 줬다고 전했다.

수출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그러나 주 후반 예정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을 확인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강해 적극적인 추격 매수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또 자스닥 등 신흥시장 내 대표 종목들이 두드러진 약세를 나타내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흘러나와 오름폭이 다소 줄어들었다고 설명.

거래대금은 8972억엔으로 저조했고 상승 종목 수와 하락 종목 수는 각각 653개와 889개였다.

신일본제철과 소니, 캐논, 도시바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도요타와 마쓰시타 등은 부진했다.

POSCO DR은 6970엔으로 전날보다 20엔(0.29%) 올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