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과학기술자대회 특별 좌담회] 한국인 없으면 美과학시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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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특별좌담 참석자들은 한국인 출신 과학자들의 미국 과학기술계 진출이 크게 늘고 위상도 매우 높아졌다며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
강성권 회장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는 비정규직 연구원들까지 합하면 한국인 과학자가 500명이 넘을 것"이라며 "한국인 과학자가 없으면 NIH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란 말까지 나오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장윤일 부소장은 "예전에는 한국에서 우리 연구소에 방문연구원(Visiting Scientist)을 보내면 단순히 훈련시키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현지 연구원들과 함께 같은 수준으로 연구를 하도록 한다"며 미국에서 한국인 과학자들의 달라진 위상을 소개했다.
그는 "이들 한국인 연구원의 연구 기여도가 굉장히 높다"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부소장은 "미국에서도 한국의 연구기관들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분위기"라며 "한국 과학자들의 유치 움직임이 시간이 갈수록 활발하다"고 덧붙였다.
서계원 회장은 "스크립스연구소에 새로 들어오는 박사 연구원의 3분의 1가량이 한국인"이라며 이를 한국의 과학 경쟁력이 매우 높아진 증거라고 전했다.
이 같은 한국인 과학자의 진출 증대와 위상강화에 대해 정부의 'BK21'사업이 성공한 결과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강성모 학장은 "우리 대학에 오는 유학생들이 주로 BK21 장학생 신분으로 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BK21이 상당 부분 성공을 거둔 것 같다"고 밝혔다.
채영복 회장은 미국 등 해외에 진출한 한국인 과학자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한국인 과학자들끼리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정부가 보다 많이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
강성권 회장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는 비정규직 연구원들까지 합하면 한국인 과학자가 500명이 넘을 것"이라며 "한국인 과학자가 없으면 NIH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란 말까지 나오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장윤일 부소장은 "예전에는 한국에서 우리 연구소에 방문연구원(Visiting Scientist)을 보내면 단순히 훈련시키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현지 연구원들과 함께 같은 수준으로 연구를 하도록 한다"며 미국에서 한국인 과학자들의 달라진 위상을 소개했다.
그는 "이들 한국인 연구원의 연구 기여도가 굉장히 높다"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부소장은 "미국에서도 한국의 연구기관들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분위기"라며 "한국 과학자들의 유치 움직임이 시간이 갈수록 활발하다"고 덧붙였다.
서계원 회장은 "스크립스연구소에 새로 들어오는 박사 연구원의 3분의 1가량이 한국인"이라며 이를 한국의 과학 경쟁력이 매우 높아진 증거라고 전했다.
이 같은 한국인 과학자의 진출 증대와 위상강화에 대해 정부의 'BK21'사업이 성공한 결과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강성모 학장은 "우리 대학에 오는 유학생들이 주로 BK21 장학생 신분으로 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BK21이 상당 부분 성공을 거둔 것 같다"고 밝혔다.
채영복 회장은 미국 등 해외에 진출한 한국인 과학자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한국인 과학자들끼리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정부가 보다 많이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