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8일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한 투자전략을 사이클 중심에서 개별 업체의 경쟁력 중심으로 이동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이학무 연구원은 2분기 EBITDA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10% 이상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등 사이클과 무관하게 업체별 수익성 차이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의 수익성이 차별화를 보인 이유는 40인치급 LCD TV용 패널 원가 우위와 주요 전방 업체들의 선전 등이라고 분석.

한편 각 업체들은 마케팅과 고객사의 구조에 따라 감산 등 생산 계획에서 서로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차기라인 투자에 대한 관점도 다르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선전에 따른 수혜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면서 한솔LCD삼진엘앤디, 케이엘테크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솔LCD와 삼진엘앤디는 삼성전자 40인치급 LCD TV용 패널 출하량 50% 이상의 BLU와 몰드프레임을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

케이엘테크는 7세대 라인 컬러필터용 유리 리워크 업체로 수혜 정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