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신나는 게임천국] 신나는 여름방학… 시원한 스포츠게임 어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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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연인 가족간에 가볍게 한판 할 수 있는 스포츠게임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습한 장마철과 찌는 듯한 무더위가 차례로 오는 여름철엔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비교적 짧은 시간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게임이 '짱'이다.
올 여름방학 게임시장은 이런 경향을 반영하듯 축구 야구 농구 테니스 피구 등 활동적인 스포츠게임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심지어 겨울 스포츠인 보드게임까지 가세하고 있어 여름방학 게임시장은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스포츠게임이 경쟁적으로 출시되면서 게임사들간 스포츠게임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홍보전도 치열하다.
○월드컵에서 못다 이룬 꿈 이룬다
그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게임은 '피파온라인'. 네오위즈와 EA가 공동개발한 온라인 정통 축구게임 '피파온라인'은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지 두 달이 채 안돼 동시접속자수 15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PC방 순위 1위에 등극하는 등 여름방학을 앞두고 최고 게임의 반열에 올랐다.
'피파온라인'의 장점은 피파(FIFA)에 등록돼 있는 2만여명의 각 국가 대표 선수들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축구 게임 중 유일하게 지단은 물론 박지성 앙리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
영국 프리미어 세리에A 분데스리가 등 24개의 축구 리그 중 원하는 리그를 골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피파온라인만의 특징이다.
'피파온라인'과 비슷한 시기에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레드카드'도 여름방학 공략을 시작했다.
이젠 엔터테인먼트가 개발·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게임 '레드카드:스트리트 사커'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한 축구 기술 및 동작을 선보이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조금은 과장되게 표현되는 선수들의 동작을 통해 축구게임 자체의 전통적 재미와 함께 몸으로 느끼는 축구의 묘미를 자극한다는 점도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월드컵 기간 동안 잠시 숨을 골랐던 이색적인 길거리 풋살 축구게임들도 이번 여름방학에 쏟아진다.
소니앤트가 개발한 '익스트림사커'는 사실적이면서도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익스트림 온라인 축구 게임. 7월중 공개 서비스가 예정돼 있다.
넷타임소프트는 미니 축구인 풋살을 소재로 한 캐주얼 게임 '풀타임'의 비공개서비스를 20일부터 진행한다.
이외에도 태클과 트릭 등의 화려한 개인 플레이는 물론 방어 플레이, 공의 튀김에서 나오는 돌발 상황 연출 등 '풋살'의 플레이 요소를 충실하게 반영한 넥슨의 '킥오프', 세계 여러 도시의 골목, 마천루, 창고 등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축구를 즐길 수 있는 NHN의 '아트사커 스트리트'등 다양한 축구게임이 서비스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야구 테니스 피구까지
와이즈캣이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여름방학 기간중에 공개할 '슬러거'는 야구 게임의 본질인 치고 달리는 액션을 강조했다.
투수와 타자간 두뇌싸움·타이밍의 극적 연출과 빠른 경기 진행으로 실제 야구의 묘미를 온라인 게임으로 잘 구현했다.
네오플이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신야구'에서는 매달 리그전을 펼칠 수 있는 '시즌제''와 특정 시간이 지나면 선수를 은퇴시킬 수 있는 '은퇴제도'를 도입했다.
국내 최초의 온라인 테니스 게임인 엔씨소프트의 '스매쉬스타'는 개성넘치고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해 여성 게이머들까지 유혹한다.
방향키와 Z, X키 만으로도 실제 경기의 서비스, 스트로크, 로브, 스매시 등 다양한 테니스 기술을 발휘할 수 있다.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아내는 피구게임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흐르는돌과 손노리가 공동 개발하고 그라비티가 서비스하는 격투 피구게임 '불량피구'가 이달 비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벤트도 풍성
게임업체들은 새로운 스포츠게임을 활용해 게이머들의 시선을 붙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축구 게임 분야에선 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애니파크가 개발하고 CJ인터넷이 서비스하는 '마구마구'에서는 22일 오후 2시부터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지는 프로야구 올스타전 입장권과 야구 국가대표 응원단인 '파란도깨비'의 공식 티셔츠를 상품으로 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테니스게임 '겜블던'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맹 PC방에서 게임을 하면 게임 포인트를 2배씩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프리스타일'을 서비스하는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18일부터 '미션 777!행운의 7을 잡아라'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스포츠 특유의 격렬함과 승부의 긴장감,속도감 등은 게이머들에게 최적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특히 습한 장마철과 찌는 듯한 무더위가 차례로 오는 여름철엔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비교적 짧은 시간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게임이 '짱'이다.
올 여름방학 게임시장은 이런 경향을 반영하듯 축구 야구 농구 테니스 피구 등 활동적인 스포츠게임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심지어 겨울 스포츠인 보드게임까지 가세하고 있어 여름방학 게임시장은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스포츠게임이 경쟁적으로 출시되면서 게임사들간 스포츠게임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홍보전도 치열하다.
○월드컵에서 못다 이룬 꿈 이룬다
그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게임은 '피파온라인'. 네오위즈와 EA가 공동개발한 온라인 정통 축구게임 '피파온라인'은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지 두 달이 채 안돼 동시접속자수 15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PC방 순위 1위에 등극하는 등 여름방학을 앞두고 최고 게임의 반열에 올랐다.
'피파온라인'의 장점은 피파(FIFA)에 등록돼 있는 2만여명의 각 국가 대표 선수들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축구 게임 중 유일하게 지단은 물론 박지성 앙리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
영국 프리미어 세리에A 분데스리가 등 24개의 축구 리그 중 원하는 리그를 골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피파온라인만의 특징이다.
'피파온라인'과 비슷한 시기에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레드카드'도 여름방학 공략을 시작했다.
이젠 엔터테인먼트가 개발·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게임 '레드카드:스트리트 사커'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한 축구 기술 및 동작을 선보이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조금은 과장되게 표현되는 선수들의 동작을 통해 축구게임 자체의 전통적 재미와 함께 몸으로 느끼는 축구의 묘미를 자극한다는 점도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월드컵 기간 동안 잠시 숨을 골랐던 이색적인 길거리 풋살 축구게임들도 이번 여름방학에 쏟아진다.
소니앤트가 개발한 '익스트림사커'는 사실적이면서도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익스트림 온라인 축구 게임. 7월중 공개 서비스가 예정돼 있다.
넷타임소프트는 미니 축구인 풋살을 소재로 한 캐주얼 게임 '풀타임'의 비공개서비스를 20일부터 진행한다.
이외에도 태클과 트릭 등의 화려한 개인 플레이는 물론 방어 플레이, 공의 튀김에서 나오는 돌발 상황 연출 등 '풋살'의 플레이 요소를 충실하게 반영한 넥슨의 '킥오프', 세계 여러 도시의 골목, 마천루, 창고 등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축구를 즐길 수 있는 NHN의 '아트사커 스트리트'등 다양한 축구게임이 서비스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야구 테니스 피구까지
와이즈캣이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여름방학 기간중에 공개할 '슬러거'는 야구 게임의 본질인 치고 달리는 액션을 강조했다.
투수와 타자간 두뇌싸움·타이밍의 극적 연출과 빠른 경기 진행으로 실제 야구의 묘미를 온라인 게임으로 잘 구현했다.
네오플이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신야구'에서는 매달 리그전을 펼칠 수 있는 '시즌제''와 특정 시간이 지나면 선수를 은퇴시킬 수 있는 '은퇴제도'를 도입했다.
국내 최초의 온라인 테니스 게임인 엔씨소프트의 '스매쉬스타'는 개성넘치고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해 여성 게이머들까지 유혹한다.
방향키와 Z, X키 만으로도 실제 경기의 서비스, 스트로크, 로브, 스매시 등 다양한 테니스 기술을 발휘할 수 있다.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아내는 피구게임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흐르는돌과 손노리가 공동 개발하고 그라비티가 서비스하는 격투 피구게임 '불량피구'가 이달 비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벤트도 풍성
게임업체들은 새로운 스포츠게임을 활용해 게이머들의 시선을 붙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축구 게임 분야에선 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애니파크가 개발하고 CJ인터넷이 서비스하는 '마구마구'에서는 22일 오후 2시부터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지는 프로야구 올스타전 입장권과 야구 국가대표 응원단인 '파란도깨비'의 공식 티셔츠를 상품으로 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테니스게임 '겜블던'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맹 PC방에서 게임을 하면 게임 포인트를 2배씩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프리스타일'을 서비스하는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18일부터 '미션 777!행운의 7을 잡아라'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스포츠 특유의 격렬함과 승부의 긴장감,속도감 등은 게이머들에게 최적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