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은 15일 오후 6시30분을 기해 태백, 영월, 원주를 제외한 강원 전역에 발령했던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를 각각 해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후 7시 현재 강원지역은 횡성군 청일면 250㎜를 비롯해 평창 진부면 231㎜, 양구 해안 231㎜, 인제 180㎜, 동해 154.5㎜, 강릉 142㎜, 양구 126.5㎜. 홍천 124.5㎜, 춘천 122.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내일 밤까지 강원지역에 6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북한강 수계 댐들도 수문을 열고 방류량을 늘리는 등 수위조절에 나서고 있다.

팔당댐은 오후 6시부터 수문 10개를 41.5m 높이로 열고 초당 9천168t의 물을 방류하고 있으며 화천댐도 오후 7시부터 수문 16개를 136m 높이로 열고 초당 284t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mong071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