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업무용 시설을 새로 짓거나 증축할때 취등록세 등 관련 세금보다는 다양한 건축관련 부담금에 더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업무용 시설 신증축계획이 있는 서울과 수도권 소재 제조, 유통, 건설업종 등 3백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사의 21.9%가 건축관련 부담금이 장애 요인이라고 답했습니다.

높은 지가가 건축 장애 요인의 36%를 차지해 가장 부담이 높았으나 19.8%를 차지한 세금보다는 기반시설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이 더 큰 장애요인으로 꼽혔습니다.

기업들의 76.7%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각종 부담금으로 건축 계획을 축소하거나 입지를 재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