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광산주와 자동차주 주도로 일제히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 대비 3.30포인트(0.06%) 오른 5,860.60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7.34포인트(0.56%) 상승한 4,941.73, 독일 DAX지수 역시 21.78포인트(0.39%) 오른 5,637.82로 마감됐다.

범 유럽 다우존스 600지수는 0.25% 오른 320.25를 기록했다.

금, 구리, 석유 등 주요 상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주요 원자재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영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안토파가스타가 2.95% 올랐으며 베단타도 2.92% 상승했다.

그러나 유가 강세로 거대 정유사 BP는 0.3% 내렸다.

유로화가 달러에 비해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수출비중이 높은 다임러크라이슬러와 르노가 각각 0.42%, 0.60% 올랐다.

전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유럽 최대 반도체 업체인 ASML이 0.9%, 노키아에 반도체를 납품하는 CSR이 4.3%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