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HSDPA 서비스를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규제완화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KTF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KTF는 "그 동안 주파수 불균형에 따른 근본적인 경쟁력 격차를 해소하고 정부의 3세대 서비스 투자 활성화에 부응하는 한편, 유효 경쟁을 촉진하고자 하는 후발사업자의 노력을 허사로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SK텔레콤의 3세대 서비스를 일단 신고제로 운영한다는 것은 2세대 서비스의 시장지배력이 그대로 전이됨으로써 3세대 서비스 시장도 구조적으로 왜곡된 2세대 서비스 시장의 재판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