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류 전문 업체인 오브제가 5%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오브제는 지난 5월부터 시장에서 새로 취득한 22만7030주와 기존 보유 자사주 32만594주 등 모두 54만7624주(지분율 5%)를 소각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소각 예정 금액은 8억원,소각 예정일은 7일이다.

회사측은 "자본이용 효율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브제는 신규 브랜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8월 독점사용권을 획득한 '클럽모나코' 브랜드에 대해 서울 명동 직영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데 이어 8월부터는 대형백화점에도 입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오브제는 '클럽모나코'를 향후 5년 안에 연매출 6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오브제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가량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