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年200억 거래하는 '큰손' ‥ 김창일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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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의 김창일 회장(55)이 미국의 권위있는 미술 월간지 '아트뉴스'가 선정한 올해 '세계 200인의 미술품컬렉터'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미술계의 큰 손으로 불리는 김 회장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임멘도르프 시그마 폴케 등 독일 작가와 왕광이 웨민준 등 중국 작가 작품 등 모두 12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소장했던 작품을 내다판 것도 77억원에 달했다.
김회장은 현재 영국 독일 중국 인도 한국 등 주요작가의 작품 3000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가운데는 왕광이 웨민쥔 쩡하오 등 중국 인기 작가작품 100여점이 포함돼 있다.
그는 앞으로도 중국 독일 인도 등지의 인기작가 작품을 사들이기 위해 금융권에서 100억원을 대출 받아놓은 상태다.
김회장은 지난 2001년엔 영국출신 마크 퀸의 설치작품 '셀프'를 비롯 yBa(Young British Artists·영국 젊은작가들)의 대표주자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찬가'와 '채리티' 등 3점에 투자해 12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올 들어 유럽 중국 등의 현대미술 작품을 다량 사들였으며 최근엔 독일라이프치히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회화작가와 중국 인도 등 아시아권 현대미술작품을 주로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인의 미술품 컬렉터 중에는 최근 클림트의 '아델레 블로흐-바우어 부인의 초상화'를 1억3500만달러에 사들인 미국 에스테 로더 화장품그룹 창업자의 2남 로널드 로더를 비롯 헤지펀드 투자자 스티븐 코언,이스라엘 해운재벌 새미 오퍼,프랑스의 억만장자 프랑수와 피노,영국사치 갤러리 대표 찰스 사치,뮤지컬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 등이 포함됐다.
104년의 역사를 가진 미술월간지 아트뉴스는 올해로 16번째 세계 톱 200 미술품컬렉터 명단을 발표했다.
이 월간지는 세계 22개국의 수집가,딜러,경매관계자,큐레이터,미술관장,미술품 구매상담인들과의 인터뷰를 종합분석해 지난 1년간 미술품을 가장 많이 수집한 컬렉터 200명의 명단을 작성한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미술계의 큰 손으로 불리는 김 회장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임멘도르프 시그마 폴케 등 독일 작가와 왕광이 웨민준 등 중국 작가 작품 등 모두 12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소장했던 작품을 내다판 것도 77억원에 달했다.
김회장은 현재 영국 독일 중국 인도 한국 등 주요작가의 작품 3000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가운데는 왕광이 웨민쥔 쩡하오 등 중국 인기 작가작품 100여점이 포함돼 있다.
그는 앞으로도 중국 독일 인도 등지의 인기작가 작품을 사들이기 위해 금융권에서 100억원을 대출 받아놓은 상태다.
김회장은 지난 2001년엔 영국출신 마크 퀸의 설치작품 '셀프'를 비롯 yBa(Young British Artists·영국 젊은작가들)의 대표주자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찬가'와 '채리티' 등 3점에 투자해 12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올 들어 유럽 중국 등의 현대미술 작품을 다량 사들였으며 최근엔 독일라이프치히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회화작가와 중국 인도 등 아시아권 현대미술작품을 주로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인의 미술품 컬렉터 중에는 최근 클림트의 '아델레 블로흐-바우어 부인의 초상화'를 1억3500만달러에 사들인 미국 에스테 로더 화장품그룹 창업자의 2남 로널드 로더를 비롯 헤지펀드 투자자 스티븐 코언,이스라엘 해운재벌 새미 오퍼,프랑스의 억만장자 프랑수와 피노,영국사치 갤러리 대표 찰스 사치,뮤지컬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 등이 포함됐다.
104년의 역사를 가진 미술월간지 아트뉴스는 올해로 16번째 세계 톱 200 미술품컬렉터 명단을 발표했다.
이 월간지는 세계 22개국의 수집가,딜러,경매관계자,큐레이터,미술관장,미술품 구매상담인들과의 인터뷰를 종합분석해 지난 1년간 미술품을 가장 많이 수집한 컬렉터 200명의 명단을 작성한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