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반도체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전략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5일 메리츠 이선태 연구원은 상반기 부진하던 반도체 업황이 재고조정 마무리와 신규수요 증가가 나타나는 3분기부터 재차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D램을 중심으로 하는 메모리 업종의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관측.

D램의 경우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후발업체들의 공정전환 차질과 낸드 플래시로의 생산라인 전환으로 공급량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낸드 플래시도 가격하락에 따른 수요 탄력성 발생과 대용량 신규 디지털 기기 등장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메모리 업종 회복의 수혜가 예상되는 하이닉스와 성장 모멘텀이 이어지는 파이컴 덕산하이메탈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후공정 업황 호전과 삼성전자 및 하이닉스의 외주물량 확대가 예상되는 하나마이크론 STS반도체도 유망할 것으로 진단.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