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CSN(대표 서강호)은 산업별 전문 물류기업이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물류기업 발굴과 육성을 목적으로 정부가 시행한 종합물류기업 인증제에서 1차 인증기업으로 선정돼 차별화된 물류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설립 12년 만에 국내 대표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했다.

제지산업 등 B2B 물류에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컨설팅 역량과 통합 물류운영 능력을 갖고 있는 대표기업이다.

이 회사는 고객기업의 다양한 물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류솔루션을 조합해 기획단계부터 국내물류,해외물류,수출입물류 등 전 과정을 포함하는 실행단계까지 통합적인 제3자 물류(TP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의 비즈니스와 물류 상황을 정확히 분석,합리적 대안을 제안할 수 있는 물류 운영 및 관리 능력과 컨설팅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솔CSN은 IT(정보기술) 기술력이 우수한 물류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2002년에는 물류기업으로선 처음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도입했으며 SCM(공급망 운영관리)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고객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ERP시스템인 'SAP R3'를 기반으로 제품의 입출하 정보와 재고관리,운송기본정보,운송계획,운송비 정산 등에 대한 정보를 주는 LES(물류운영관리시스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제 3자 물류와 국제물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창고관리시스템인 'WMS'와 실시간 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인 'V&M' 등을 도입했다.

한솔CSN은 올해 물류정보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유수 컨설팅사와 중장기 정보화 전략(ISP)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종합물류기업에서 가장 중요시되고 있는 솔루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수송 수단이나 보관 수단 등에서 대형 물류기업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원가혁신 등을 통해 운영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확보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능력있는 물류 컨설팅 인원이 많은 것도 이 회사의 경쟁력이다.

전 직원의 35% 이상이 물류관리사,CPIM(국제 공인 생산재고 관리사),유통관리사 등 물류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단순한 영업사원이 아닌 산업별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 회사 컨설턴트들은 고객의 제품생산과 공급 판매 등 체인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컨설팅 역량을 지니고 있다"며 "고객의 물류전략,자원관리,인력의 종합관리 등을 총괄해 효율적인 통합물류시스템 구축안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 회사는 핵심 인재를 꾸준히 육성하기 위해 올해도 산업별 전문화 교육과 글로벌 프로 양성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다.

회사측은 소프트 경쟁력 강화만이 서비스 기술력 확보의 지름길이라는 신념 아래 앞으로도 인재 육성과 IT시스템 개발,고객 서비스 혁신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2)3287-6076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


< "해외진출 통해 회사가치 키울 것" 서강호 대표 >

"종합물류기업 인증을 획득해 국내에서 자리를 잡은 만큼 이제는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려 해외진출을 통해 회사가치를 배가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한솔CSN 서강호 대표는 "한솔그룹의 통합 물류를 시작으로 제 3자 물류(TPL)의 전문적인 역량을 구축해 왔다"며 "창고 보관 하역 수송 등 물류 및 SCM (공급망 운영관리)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종합물류기업의 역량은 고객사가 원하는 요구조건과 개선방안 등을 파악해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에 좌우된다"며 "우리는 고객사들에 물류혁신뿐만 아니라 경영 효율화까지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그 모델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성공 노하우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한솔CSN이 종합물류서비스에서의 강한 이유를 앞서가는 IT기술력에서 찾는다.

그는 "전체 인력의 약 10%가 IT전문 인력인데다 세계 80여개의 물류기업과 파트너십을 형성,세계 어느 곳에서나 비즈니스를 처리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속적인 소프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한 IT기술인력을 발굴·육성하고 있으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점도 차별화 요인이라고 서 대표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