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30일 은행업종에 대해 예대금리차 확대가 단비 같은 역할은 한다고 평가하고 은행의 마진확보가 하반기로 갈수록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들이 대출에 대한 고성장을 조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경쟁이 조금은 완화될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 대출금리도 추세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임일성 연구원은 "은행의 NIM(순이자마진)이 2분기 중에 저점을 형성하고 하반기에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이에 따라 1분기 같은 마진쇼크는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7월중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환경은 안정적인 2분기 순익에 대한 기대와 NIM에 대한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전환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