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현대차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9일 대우 박영호 연구원은 회장의 경영일선 복귀 시점에 따라 정상화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으나 경영 공백 상황은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와 상품전개, 품질 등 주요 회의와 의사결정이 정상화되면서 답보 상태였던 유럽 투자안 등 핵심 프로젝트의 차질에 대한 우려도 사라질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현대차와 동반 해외투자 관련 계열 혹은 비계열 부품회사에 대한 시장의 심리도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장기적으로는 경영 시스템 완비와 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매수에 목표주가는 10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