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는 자산관리공사가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자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선정한 것과 관련해 매각과정에서 잡음이 생기는 등 의혹을 해명하라고 집중 추궁했습니다.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은 "대우건설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입찰가격과 위원회 명단 등이 사전에 유출되는가 하면 발표일정도 갑자기 늦춰지는 등 많은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며 선정경위의 전면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또, 열린우리당 신학용 의원도 "대우건설 매각주간사인 삼성증권이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유리한 보고서를 작성, 발표한 것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특혜설을 제기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