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4천억 추정"
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견조한 출하량과 가격 호조로 D램 부문 이익규모가 예상보다 증가했으며 낸드플래시는 가격 하락에도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 이익 축소 규모가 예상보다 작았다"고 추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D램 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 상승했으며 출하량도 16% 증가해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낸드플래시는 가격이 40% 떨어졌으나 출하량이 60%나 늘었다고 전했다.
그는 "6월 말로 예정된 채권단 지분 매각과 증자 이후 주가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증권이 추정한 하이닉스의 2.4분기 영업이익 4천20억원은 1.4분기보다 7% 늘어난 수치다.
이 증권사는 하이닉스가 하반기에도 실적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3.4분기와 4.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로 각각 4천500억원, 5천320억원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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