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012450) - 하반기 실적 개선과 장기적인 그림에 더 초점...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32,000원 (35,000원에서 하향)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이유 : 하반기 실적 개선의 중심은 디지털카메라와 카메라모듈, 반도체부품이 될 전망. 디지털카메라는 7,8월경에 출시될 신규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큼. 신규 모델은 기존 스타일과는 좀 다른, 디자인이 더욱 강화된 제품이 될 전망인데 향후 삼성테크윈 디지털카메라의 방향성을 보여 줄 정도의 의미가 있는 제품. 또한 최근 미국 대형 전자전문 유통업체인 서킷시티에 하반기부터 제품 공급이 예정이 되어 있어 유통업체들의 삼성테크윈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시각 변화도 긍정적. 하반기 디지털카메라 매출액은 상반기 대비 35.7% 증가한 4,998억원에 예상됨. 카메라모듈은 2분기에 신모델 출시 부재와 가격 인하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하반기에는 회복이 기대. 삼성전자(005930, BUY)의 하반기 주력 모델이 될 D900(3백만화소), E900(2백만화소)의 카메라모듈을 동사가 공급 예정에 있기 때문. 또한 그동안 삼성전자에만 공급하는 단일 고객 리스크가 있었으나 소니에릭슨으로의 물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07년에는 삼성전자외 고객 비중이 20%에 달할 전망. 반도체부품은 견조한 실적이 유지되고 있으며 하반기에 더 클 전망. 리드프레임의 경쟁은 심해지고 있지만 COF(Chip On Film) 위주의 non-metal 제품에 투자를 집중하여 패키지 트렌드 변화를 제대로 타고 있음. 신규 라인이 7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면서 4분기에는 non-metal 제품 비중이 48%에 달할 전망. COF가 수입대체효과가 있어 단가 인하 압력은 크지 않은 상황이며 리드프레임에 비해서도 수익성도 양호. 하반기 영업이익 상반기 대비 23% 증가 기대 : 2분기 영업이익은 디지털카메라 신모델 출시 부재, 카메라모듈의 수익성 악화 영향으로 1분기 대비 22% 감소한 362억원이 예상됨. 이를 반영하여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15.5% 하향 조정하며 적정주가도 종전의 35,000원에서 32,000원으로 하향함. 하지만 이에 대한 주가 반영은 이미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판단되며 현재는 하반기 및 장기적인 실적 개선에 더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 3분기 영업이익은 광디지털시스템의 개선으로 2분기 대비 27.7% 증가한 462억원이 예상되며 4분기에는 방산부문 가세로 영업이익이 555억원으로 증가할 전망. 광디지털시스템, 반도체, 방산으로 이어지는 실적 모멘텀이 크다라는 판단하에 2007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3% 증가 기대. 과매도 국면, 조정시마다 매수에 나설 시점 : 동사의 주가는 5월 3일 고점 대비 33.6% 하락함. 2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하향 조정된 수정EPS폭이 15.7%임을 감안할 때 과매도된 측면이 강함. 펀더멘탈에 비해 주가 하락폭이 컸던 이유는 동사가 4월까지 주가 조정폭이 미미한 상황에서 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했기 때문. 하반기 펀더멘탈이 건재함을 볼 때 조정국면이 마무리 단계라고 판단되어 이제는 매수관점 접근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