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대형차 내수시장에서 수입차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혼다코리아가 국산 대형승용차와 가격대가 비슷한 프리미엄 세단 레전드를 출시했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혼다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세단인 '레전드'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국내 출시된 레전드는 4세대 모델로 일본에서 2004~2005년 '올해의 차'와 '올해의 기술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받았습니다.

레전드는 295마력에 달하는 고성능 V6 3.5리터 VTEC엔진을 탑재하고 다양한 경량합금 소재를 채택해 기존 재질 보다 8% 차체 무게를 줄였습니다.

이에 따라 연비도 리터당 8.1km로 동급 세단수준가운데 최고 수준을 실현했습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앞뒷바퀴 구동력은 물론 뒷바퀴의 좌우 구동력까지 연속 배분해 주는 차세대 4륜 구동력 제어시스템(SH-AWD)을 적용해 드라이빙 성능을 극대화했습니다.

혼다코리아는 레전드의 판매가격을 체어맨, 에쿠스 등 국내 대표적인 대형 승용차와 비슷한 6700만원대로 책정하고 30, 40대 고소득 전문직과 자영업자를 타깃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종석 혼다코리아 사업부장

“그동안 혼다코리아는 합리적인 가격의 어코드, CR-V 등을 통해 수입차의 대중화를 이끌어 왔으며 이번 레전드 출시로 혼다의 기술력을 한국고객들께 알리게 될 것입니다." “

혼다코리아는 레전드 출시를 계기로 고객만족도 1위 브랜드를 향해 한단계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