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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ㆍ학ㆍ연 네트워크로 첨단제품 생산

고객의 니즈를 읽고 난 후 제품 개발에 나서는 기업은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고객니즈를 미리 파악하고 시장 흐름을 주도하는 기업만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속도의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시장의 주도권을 먼저 잡기 위해서는 신제품 개발이 필수. 아울러 틈새시장에서 신제품을 개발했다면 그 기업은 고속성장 티켓을 예매한 것과 다름없을 것이다.

화학 관련제품 전문 생산업체인 이스켐(주)(대표 이범철 www.is－chem.com)는 고속성장 티켓을 예매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스켐(주)는 국내 여러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해 고기능성 고무제품과 정밀화학 분야의 신제품 개발 및 생산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고기능성 고무제품과 관련해 현재 두 가지 연구개발 및 생산에 참여해 성공적인 결과물을 도출해냈다.

(주)한화와 국방과학연구소， 삼성테크윈 등과 함께 우주항공 분야의 연료계통과 엔진에 사용되는 '다층복합구조 다이아후램' 개발 전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 두 번째는 특장차에서 사용되는 펌프카 호스를 러버와이즈(주)와 공동 개발해 막바지 테스트 단계만 남겨놓은 상태다.

정밀화학 제품 분야는 국내에서 아직 생산되지 않은 제품개발 및 생산에 포커스를 맞췄다.

타이어 성형공정에서 사용되는 고기능성 특수 이형제는 정부의 신기술창업보육사업 사업자로 인증 받아 2005년 10월부터 개발을 시작해 현재 개발 완료단계에 이르렀다.

또 에폭시 에멀젼， 나노실버， 카테킨 등은 (주)크린앤사이언스와 공동 수행해 시제품 평가 단계에 있다.

아울러 주물 함침제 개발은 실험을 완료한 상태로 업체 평가를 위한 준비단계에 있다.

이밖에 실리콘 파우더， 방청제， 방착제 등의 개발이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원광대학교 생명나노화학부 채규윤 교수 연구팀과 '주름개선용 유사 펩타이드 개발'을 정부사업인 산학연구과제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범철 대표는 "올해 말 중국 내 판매 전담회사를 별도법인으로 출범시킬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중국 상해와 동남아시아권， 2008년에는 미주권에 판매 전담회사를 설립해 해외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