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19일 7개 계열사가 이사회를 개최하고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대한생명 지분 16%에 대한 콜 옵션을 즉시 행사키로 의결하고 예보측에 콜옵션 행사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화그룹 7개 계열사는 예보와 체결한 대한생명 인수 계약상 2007년 12월까지 예보가 보유한 대한생명 지분 16%를 주당 2천275원에 매입할 수 있는 콜 옵션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한화그룹은 "대법원의 무죄판결로 더 이상 예보가 대한생명 지분에 대한 콜옵션 행사를 막을 명분이 없다"며 "예보는 즉시 한화그룹 7개사가 요청한 콜옵션 행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