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체들이 온라인 금융몰 마케팅을 크게 강화하고 있습니다.

시황에 따라 부침이 심한 브로커리지사업위주의 사업구조대신 각종 펀드등 간접금융상품 비중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온라인 금융몰은 펀드에 대한 설명은 물론 유사상품간 비교가 일목요연하게 돼있어 투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동부증권은 내주중 자사 홈페이지에 있는 금융몰을 대대적으로 개편합니다. 취급펀드수를 크게 늘리는 한편 타사 펀드상품까지도 판매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국내 메이저 증권사인 대우증권과 현대증권도 전문 금융몰을 론칭하기위해 현재 준비작업을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현대와 대우가 금융몰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에는 증권업계간 온라인 펀드판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금융몰을 오픈한 굿모닝신한증권은 인터넷쇼핑몰처럼 금융상품도 쉽고 빠르고 가입할 수 있고, 핵심정보를 제공하며 방문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하는등 특화된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굿모닝은 올 7월경에는 검색기능을 더욱 강화한 한층 업그레이된 쇼핑몰을 선보인다는 전략입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달초 오픈한 자사 금융몰사이트인 우리WM닷컴에 대한 호응이 좋아 펀드판매상품수를 현재 53개에서 내달말까지 59개로 늘리는등 지속적인 확장계획을 펴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