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을 가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딕 아드보카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전을 앞두고 독일 레버쿠젠의 훈련장 '바이 아레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핌 베어벡 코치가 말했듯이 우리가 5년 전에는 프랑스에서 0-5로 졌지만 4년 전에는 2-3으로 졌다.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낼 것이다.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프랑스는 한국전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스위스가 프랑스전에서 보여줬던 것과 같은 압박을 가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어 수중전의 유.불리함에 대해서는 "프랑스의 스피드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잔디가 마른 것이 우리 팀에 유리하다.

비가 올 경우에는 프랑스에유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프랑스는 첫 경기 스위스전보다 좋은 플레이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매우 강한 상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프랑스와 스위스가 G조에서 16강에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결과로 이를 입증해야 한다"고 했다.

(레버쿠젠=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