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K가 인력재배치, 유성성 확보등을 통한 장기적 체질개선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자체칩을 이용한 가격경쟁력 확보, 인력 재배치, 유상증자를 통한 현금유동성 확보, 매출 증대 노력 하반기 가시화등을 올초부터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자체 칩 확보를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는 중저가폰 시장 공략에 필수적인 것입니다.

VK는 전세계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GPRS 중저가폰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내부 생산체제, 저비용 고효율 체제를 갖추기 위해 지난해 초 프랑스에 VMTS라는 R&D 센터 개념의 칩 솔루션 업체를 설립하고, 자체 칩 생산 체제를 갖췄습니다.

또한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안성공장을 통한 자체 생산 물량을 월 25만대로 조정하고, 그 외의 물량은 생산경비 절감을 위해 외주제작으로 돌려 7월 이후 월 35만대, 9월 이후 50만대 이상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설립 이후, 지금까지 인력 증대에만 노력해왔던 VK는 올해 초 대대적인 인력 재배치를 통해 기업의 리스트럭쳐링을 실시했습니다.

이와함께 전사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위해 LG CNS가 주사업자로 선정돼 업무 프로세스 혁신 컨설팅과 SAP의 전사적 자원관리(ERP)시스템 구축을 수행중입니다.

VK는 이러한 다양한 체질 개선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로 올 하반기부터는 적극적인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적 이통사인 영국 보다폰 영업망을 통해 포르투갈, 그리스 등을 새로운 영업선으로 확보했고, 조만간 독일, 이스라엘 등 유럽 전지역으로 판로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조만간 VK의 자체 GSM/GPRS 칩과 자체 배터리가 장착된 완전 표준화된 제품도 선보여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