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성기업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여성기업 책임관'을 임명해 각종 민원과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해줍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등 5개 기관들이 여성기업인 지원에 적극 나섰습니다.

189명의 '여성기업책임관'을 임명해 포괄적인 직접상담 서비스는 물론 각종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처리해주는 여성기업인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여성기업 지원정책이 추진돼왔지만 아직도 관행적인 차별이 남아있다는 지적에 유관기관들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인터뷰> 이현재 / 중소기업청장

"전국에 여성기업인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여성기업 책임관을 지정해서 그 분들의 기업활동을 왕성하게 지원하기 위해 이런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앞으로 이같은 제도를 금융기관까지 확대해 여성기업인이 어느 기관을 찾아가도 원활한 서비스를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신순희 / 모든넷 대표이사

"여성기업책임관 제도가 생기면서 여성기업에 대한 인식도 많이 개선되고 여성기업에 대한 정보제공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엇보다도 여성들이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환경들이 많이 조성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우리나라 전체기업 중 여성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6%로 해마다 그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기업인들은 이같은 육성정책이 더욱 확성화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