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전국 확대 및 출산율 장려 정책 시행 교육 업체들에게 긍정적...우리투자증권 ● 보건복지부, 저출산 고령사회 대책 기본 계획 발표 보건복지부는 6월 7일 ‘제 1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 (2006~2010년)’을 발표하였다. 금번 계획에서 주목되는 점은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이 확대된다는 점과, 기존 저소득층 위주의 정책적 혜택이 중산층까지 확대된다는 점이다. 이는 초등학교 이하 대상 교육업체들에게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잠재시장인 ‘방과후 학교’ 시장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확대될 전망이며, 출산율을 장려하는 정책이기 때문이다. ● 2010년까지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전국 시행 전망,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확대 계획 보건복지부는 2010년까지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전국 모든 학교에서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2008년까지 전국 초등학교 저학년의 60%까지 방과후 보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는 기존 계획보다 좀 더 강화된 정책이다. 현재 전국 약 1,500개 학교에서 진행되는 ‘방과후 학교’ 시장은 현재 약 1천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당사는 학생 수 250명 이상의 학교 중 50%가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도입할 경우, 동 시장이 향후 약 6천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금번 정부의 취지를 고려할 때,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이 보급될 것으로 판단된다. 단, ‘방과후 학교’ 운영권 및 프로그램 공급권에 대한 사교육업체 허용 여부가 교육업체들의 향후 학교 사업 성장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 중산층까지 영·유아 보육비 지원 확대, 출산율 장려 차원에서 유아 교육업체들에게 긍정적 정부는 금번 계획에서 영·유아 보육비 지원 대상을 기존 도시 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 가구에서 2009년까지 월 평균 소득 130% 이하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동 정책이 시행될 경우 우리나라 4세 이하 전체 아동의 80%까지 유치원/유아원 보육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2005년 기준 국내 가계 소비 중 교육에 대한 지출 비중이 12%에 근접한다. 이를 고려할 때 금번 정책은 지금까지 저소득층에 머물렀던 보육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중산층까지 확대함으로써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된다. 이는 유아 교육업체들에게 시장 확대 차원에서 긍정적인 정책이라고 판단된다. 당사의 커버리지 중에서는 웅진씽크빅 (016880.KS), 대교 (019680.KS)의 수혜가 예상된다.